보건소 선별진료소 예약하기
창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모두 다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검색을 했더니 전화로 직접 예약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전화연결이 많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으로 예약하기 가능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창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색합니다. 가장 위의 결과를 선택해 주세요. 그러면 바로 선별진료소 예약시스템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예약이 불가능한 시간대입니다. 그날 바로 예약하고 갈 수 있으니 편한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시간대를 선택한 후 이름과 휴대폰번호로 인증을 받아 인증번호 입력 후 생년월일과 여성인지 남성인지 식별번호 넣어주시고 주소 입력 후 현재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무증상에 체크하고 개인정보 수집 동의 하고 예약하기 선택하면 끝입니다.
창원톡에서 인증번호 오고, 예약하기 선택하면 바로 이렇게 알림톡이 도착합니다. 8월17일 오후 5시 30분 예약 완료 되었습니다.
창원 보건소 위치는 신월동 중부경찰서나 소방서 뒷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는 KBS 건물 찾으셔도 그 근처이기 때문에 쉽게 가실 수는 있습니다. 창원시청 로타리에서 한국은행과 농협 뒤쪽으로 가셔도 보건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보건소 앞 우회전 금지, 좌회전 금지라는 플랜카드가 있습니다. 무조건 진료소까지는 못가는 것입니다. 500원 선불 유료주차장에 차 세우시고 30초만 걸으시면 됩니다. 보건소에 도착하셨으면 입구에서 예약했다고 말하면 비닐장갑을 줍니다. 그것을 끼고 아래의 동그란 노란색 마크에 서서 한단계씩 전진하면 됩니다.
한단계씩 가면 이제 예약하기 한 것을 확인하는 분 앞에까지 옵니다. 예약한 전화번호 끝번호 알려주면 생년월일과 이름을 확인하면서 검사통 같은 것에 본인 확인한 것을 붙여 줍니다. 이것을 들고 바닥에 빨간 동그라미 안에 서서 또 다시 한단계씩 전진합니다.
제 앞으로는 4~5분 정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뒤에 서서 어떻게 하는지 봐 두었습니다. 한사람 끝날 때마다 샤워기처럼 부스를 씻어내고 안에 근무하시는 분이 그 칸막이를 막 닦으시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어 올라갔습니다. 다시 이름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입과 코 속을 면봉으로 살살 건드립니다.
코 안을 쑤신다고 하던데 아주 조심스럽게 그냥 돌려주는 정도였습니다. 이비인후과 치료 받는 것에 비하면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하나도 거북하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입과 코 점막을 훑은 면봉을 빨간 액이 들어있는 곳에 넣고 뚝 꺾어줍니다. 그러면 저희가 다시 뚜껑을 잘 돌려 덮고 나오면서 옆에 컵 소독기 같은 것을 열고 그 안에 이것을 꼽아주고 나오면 됩니다. 나와서 비닐장갑 버리고 손소독제 바르고 그러면 끝.
앞에 사람만 없다면 총 합해서 30초도 걸리지 않는 아주 간단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였습니다. 그리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결과 통보가 왔습니다. 예약하기 간단하고 보건소 방문해서 짧고 간단하게 검사하고 결과 금방 나오고 해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