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인지장애 증상 및 자가진단
치매로 진행되기 직전의 증상일 수도 있으며 초기치매라고도 이야기하기도 하는 MCI 경도 인지장애 관련해 좀 더 정확한 증상 그리고 노화와 치매 중간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증상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이들의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소개합니다.
경도 인지장애 라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정도에 속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는데에 있어 크게 문제가 없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좀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치매는 아닙니다.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이 경도 인지장애 때문에 건망증이 심하다고 느껴지는 일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건망증이 심한 것으로 또 경도 인지장애 라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노인성 건망증과 경도 인지장애 차이점
꼭 노인성은 아니라해도 건망증 자체는 기억력이 감퇴되어 있긴 하지만 다른 지적 능력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나 사건 자체는 기억하고 있어 부분적으로 잊어버리고 있어서 살짝 알려주면 바로 기억을 해 냅니다.
우리가 치매와 건망증 구분할 때 저녁 반찬을 무엇을 먹었는지 잊어버리는 것은 건망증이고 저녁 먹은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치매라고 보통 이야기 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구분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도 인지장애 그리고 건망증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치매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이 경도 인지장애 자체도 건망증과는 달리 약속 자체를 잊어버리기도 하며 기억력 뿐만 아니라 다른 인지기능에도 장애가 나타납니다. 일상생활 자체에 큰 지장이 없지만 이전과 비교해서는 행동과 판단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 증상 및 전조증상
같은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집안일이나 평소 하던 일이 원만하게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뒷처리도 깔끔하지 못하다, 외출할 때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등 외모에 신경을 안 쓰게 되었다, 최근에 만났던 사람의 이름이나 친했던 사람의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린다, 길을 잃기도 한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의 경도 인지장애 증상 및 전조증상 보면 건망증인 것 같기도 하고 치매 같기도 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증상과도 비슷한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도 인지장애 자가진단
◇ 오늘이 몇월며칠인지 자주 헷갈린다
◇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자꾸 잊어버려서 물어보는 일이 많아졌다
◇ 대화를 할 떄 자꾸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일이 많아졌다
◇ 약속을 잊어버려서 곤란한 일이 늘었다
◇ 물건을 살 때 사려고 했던 것을 까먹고 안사는 일이 많아졌다
◇ 자주 마주쳤던 지인의 이름이나 물건의 이름을 말할 때 머뭇거리는 일이 늘었다
◇ 대화 도중에 대화 내용이 이해가 안되서 반복해서 물어본다
◇ 길을 잃거나 헤매는 일이 있다
◇ 예전에 비해서 계산능력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
◇ 예전에는 잘 다루었던 기계나 기구 사용이 서툴러진 느낌이다
◇ 예전에 비해 청소와 정리정돈이 제대로 안된다
중앙치매센터에서 제공된 항목들로 5개 이상이 해당되면 경도 인지장애 일 확률이 높습니다. 종종 체크해가면서 초기에 빨리 관리해야 합니다.
경도 인지장애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노화 입니다. 그리고 이 노화와 함께 당뇨와 고혈압, 스트레스, 우울 등의 심리적 요인 등도 함께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가 원인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적인 요인 그리고 퇴행성 요인이 함께 작용하게 됩니다.
고령화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가지 문제 중에서도 최근 10여년 동안은 치매 전단계에 해당되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경도 인지장애 검사 및 진단
간이정신상태 검사와 혈액검사 그리고 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이라고 하는 FDG- PET 검사 등을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해서 치매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도 인지장애 예방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지만 가벼운 운동 만으로도 치매에 걸릴 위험을 18%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산소로 뇌가 활발하게 혈액을 운반하고 이것이 뇌혈류가 좋아지면서 뇌가 젊어지게 됩니다.
또한 경도 인지장애 예방 위해서는 식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DHA, EPA, 폴리페놀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경도 인지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기억력과 집중력, 계산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위의 증상 및 자가진단 항목에서도 보았듯이 기억력만 나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렇게 나빠지는 항목을 단련시켜 줘야 합니다. 즐겁게 놀이 감각으로 할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합니다.